버락 오바마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합류. 한국은... 누구 없소? [스포티파이 _ 팟캐스트 트렌드 1]

커져가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는 현재 팟캐스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최근 들어 팟캐스트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 채널을 운영중인 조 로건과 1억달러(추정)의 독점 계약을 한 것에 이어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팟캐스트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버락 오바마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명칭은 ‘Renegades: Born in the USA’ 로 8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종, 복지, 결혼, 그리고 미국의 현 상황 등과 관련한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 

 

 

 

 

 

 

 

스포티파이이 공격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팟캐스트 시장은 아직 치열하게 경쟁 중인 양상이다. 팟캐스트라는 서비스 자체를 개발한 원조 애플을 비롯해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아마존이 각각의 전략을 들고 나섰다.

 

미국에서 팟캐스트는 5년 연속 10% 가까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이다. 게다가 광고 매출 역시 이용자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1년 새에 30%의 광고 매출 증가를 이루어내고 있다. 애플과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은 독점적인 팟캐스트를 제공하여 광고 매출을 노릴 뿐만 아니라, 자체 생태계의 강화를 노리고 있다. 팟캐스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유입된 이용자는 결국 해당 기업의 콘텐츠를 이용하게 되는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팟캐스트 이용자 from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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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이용이 불가하다. 하지만 지난 2월 스포티파이는 올해 안에 팟캐스트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애초에 스포티파이는 한국에 진출하며 보다 다양한 한국의 아티스트와의 음원 계약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유통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밝혔던 만큼, 한국의 자체 콘텐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미 팟빵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만큼 팟캐스트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 11일 카카오엠과 음원 유통 계약을 통해 흥행의 기반을 마련한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론칭을 통해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팟빵의 위력  from 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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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사람: 안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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