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를 둘러보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안 키우는 사람들보다 많아졌다. KB경영연구소의 '2021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 정도이다. 3분의 1정도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서는 대반려동물 시대의 어두운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한 해에 잃어버려지거나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가 약 13만마리인 점을 보고서는 지적한다.(2019년 기준)
원래는 지자체에서 10만원 정도 준다.
사실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한 지원은 존재해왔다. 현재에는 지자체 관할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을 신청할 경우,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이외의 경비는 모두 본인부담이다.
아래 사이트에서 정식 입양할 수 있다.
www.animal.go.kr/front/community/show.do?boardId=contents&seq=53&menuNo=1000000058
하지만, 상주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상주시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상주시는 직접 유기동물을 집으로 배달해준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25만원의 보조금 또한 지급한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시 2주간의 적응기간을 가지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2주동안 반려동물과 주인은 서로가 잘 맞는 지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상주시의 유기동물 딜리버리 서비스는 상주시 내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의 진행과 호응 정도를 지켜본 후 이를 시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상주시 유기견 입양 딜리버리 서비스 신청 방법
고마운 상주시와 홍보의 필요성
먼저 이런 정책을 펴준 상주시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 정책을 입안한 사람은 분명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이지만, 이런 정책을 펴신 분이 사람에게는 소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책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주시의 정책은 유기동물입양공식사이트인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이트에 들어가도 뜨지 않는다. 심지어 상주시청 사이트에도 뜨지 않는다. 이는 정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글 쓴 사람: 이재원
글 쓴 사람 이메일: poom1008@naver.com
글 쓴 사람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poom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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