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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4월20일 대마의 날 런던의 모습 420day

420day 대마초의 날을 맞이한 세계의 다양한 풍경 

 

너무 길잖아;;

 

세계의 여러 국가들이 4 20대마의 기념한다. 4 20일이 대마의 날로 지정되게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마리화나의 시초로 여겨지는 것은 산라파엘 고교생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설이다. 담장 곁에서 마리화나를 피운다고 해서왈도(Waldos)’ 통하던 그들은 1971 가을, 우연히 바닷가 어딘가에 마리화나 밭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솔깃해진 그들은 방과 매일 오후 4 20분에 교정의 파르퇴르 동상 앞에서 모여보물 찾기 나섰고, 풀숲을 헤매는 동안 내내 마리화나를 피웠다는 . 그들 사이에서 420 숫자는 그들끼리만 통하는 보물 찾기의 약속으로, 점차 마리화나 (흡연) 시간, ‘하이(High)’ 이르는 시간의 은어처럼 쓰이게 됐다고 한다.˚ (출처 한국일보)

 

 

대마초의 날  샌프란시스코, 덴버, 벤쿠버, 런던

대마의 날을 기념하는 방식은 세계가 공통이다. 같이 모여서 대마를 피우고 자기 가는 . 마약청정국에서 자란 한국인으로서다같이 마약을 했으니 사건사고가 많은 아니야!? 위험해!’ 라는 생각을 있다. 하지만 실제 대마초의 날을 기념하는 지역의 분위기는 대부분 굉장히 평화롭다고 한다.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지는 지역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대마의 기념하는 지역과 인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마의 날을 기념하는 여러 지역을 모아봤다.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

 

 

 

 

캘리포니아 히피들의 마음의 고향이라 불리우는 골든게이드 파크는 가장 유서깊은(?) 420day 행사지이다. 참여인원과 행사규모등이 손에 꼽힐 정도로 크다.

 

 

콜로라도 덴버

 

 

덴버의 볼더대학에서 시작된 4월20일 축제행사는 학교측의 의사와 무관하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고, 인기가 많아지자 학교측에서는 4월20일만 되면 캠퍼스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볼더대학을 중심으로 확산한 420day 행사는 덴버시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가 됐을 정도이다. 15년 덴버시의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진 다음해 8만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쿠버

 

 

 

벤쿠버 역시 굉장히 큰 규모로 420day를 기념한다. 영상은 4 20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모습. 다들 4 20분에 맞춰 한모금 하기 위해 조인트 하나씩 쥐어들고 있다. 흥분하지 말고 앉아서 기다리라는 진행자의 통제에 맞춰 고분고분 앉아서 즐기는 모습이다. 모두들행복이 별거요?’ 싶은 표정을 하고 있다.

 

 

 

런던 Hyde Park

 

 

 

런던은 오락용 대마가 불법이다. 하지만 하이드 파크에는 몇천 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다.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경찰들이 순찰은 돌지만.. 정말 순찰만 돌고 있는 듯 하다. 영상을 통해서 대마에 취한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멋진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최신 영상이므로 꼭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420day는 발렌타인데이처럼 될까? 기업들의 420day 커머셜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지기 전, 4월 20일은 저항 정신을 가진 ‘대항문화’의 특성이 강했다. 세계의 평화를 외치고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에 저항하는 의미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리화나의 합법화와 함께 관련 기업이 생겨나고 거대 기업들이 마리화나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마의 날’은 기존의 특성을 잃고 상업적인 모습을 띄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annabis Cup

 

 

카나비스 컵은 1988년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마리화나 대회이다.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마리화나에 상을 부여하는 이 대회는 스눕 독, 위즈 칼리파, 조 로건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나비스 컵은 420day에 마리화나 및 관련 브랜드들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 행사는 마리화나 관련 브랜드들이 홍보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단순히 대마초를 피기위해 모였던 장소가 마리화나 박람회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카나비스 컵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 역시 많다고 한다.

 

 

 

 

 

 

Ben & Jerry’s

 

 

아이스크림과 대마초의 조합은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그리고 중심에는 미국의 국민 아이스크림 Ben & Jerry’s 있다. 벤엔 제리스는 공개적으로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 바 있다. 벤엔 제리스의 대표는 합법화가 이루어지는 대로 대마를 첨가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선언했을 정도이다.

 

4월 20일 대마초를 사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마를 피운 비율은 백인 흑인이 비슷한 것과 달리, 흑인의 대마 관련 구속 비율이 훨씬 높은 점을 수차례 지적하는 공개적인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지난 16일엔 대마초 합법화에 지지하는 서명을 동참해 달라는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Hotels.com

 

Hotels.com은 420day에 여행일정을 계획한 여행객 20명을 선정하여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룸서비스에 200달러, Hotels.com 계정의 무료 숙박, VIP 골드 계정 혜택 등을 제공하였다. 

 

 

 

조사결과, 다행히 한국에서는 아무런 행사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혹시나 대마초 관련주를 통해 합법화를 응원하는 움직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관련주 4월20일 동향을 찾아보았지만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언젠가 4월 20일 4시20분에 여의도 공원에 모이는 날이 올까?. 기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참고: 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4200490593773]

 

 

 

 

안재연

sasd3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