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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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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온라인 전시 [전자음악]을 소개한다!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는 2011년 구글 아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세게 17개 미술관과 협력하여 유명 미술 작품들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보여주는 온라인 서비스로 시작하였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개선하며 현재는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고해상도 작품 이미지 제공, AR 기능을 통한 미술관 내부 체험 등을 주요 기능으로 했던 기존의 구글 아트 앤 컬처는 미술관 가상 체험 서비스에 가까웠다. 하지만 현재의 구글 아트 앤 컬처는 보다 넓은 범위의 문화 예술을 다루며 독자적인 전시회까지 기획하고 있다. 훌륭한 전시들 중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Music, Makers & ..
'Cancel Culture'의 타겟이 된 에미넴의 대답 지난주 금요일, 미국 래퍼 에미넴은 그를 향한 틱톡의 “Cancel Eminem” 캠페인에 답하는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2020년 발매한 곡 “Tone Deaf”를 가사 영상으로 재공개한 것.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틱톡의 한 이용자가 2010년 발매한 Eminem의 “Love the Way You Lie”, 가사를 지적하며 “Cancel Eminel”을 주장한 것이다. 수많은 Z세대의 틱톡 유저들이 이에 동참하는 영상을 올렸고 이 사건은 순식간에 논란이 되었다. #canceleminem 해시태그를 게시물은 현재 300만 개를 넘은 상태이다. 그들이 문제 삼은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If she ever tries to f***ing leave again, I’ma tie her/to the be..
틱톡 트렌드 'Cottagecore'에 대해서 친숙하지만 낯선 Cottagecore라는 트렌드 오두막집의 헨젤과 그레텔, 베르사유 궁전의 마리 앙투아네트, 조용한 숲속 '이웃집 토토로' 주인공 사츠키를 생각해 보자. 어느 정도 감이 왔다면 맞다. Cottagecore는 정원 생활의 낭만주의 버전이다. Cottagecore는 우리가 시골 정원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환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학적인 것들이다. 때문에 정원, 푸르른 풍경, 꽃무늬, 퍼프소매의 꽃무늬 드레스, 귀여운 동물 등은 Cottagecore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aclotheshorse This is my home.🏡💛 #cottagecore #fairycore #aesthetics #ireland ♬ A Moment Apart - ODESZA - Hannah Stater (sh..
서울 사람들, LP에 빠지다 지난 한 해, 음악 산업은 코로나 사태로 공연 매출은 급감하고,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이러한 음악 산업의 추세에 영 안 어울리는 듯한 물품 하나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바로 LP판. 1940년대 등장한 LP는 최근 거의 사라졌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작년 한해, 한국의 가요 LP판매량은 260% 넘게 성장했다. 사실 LP로 음악을 듣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LP 자체가 비쌀 뿐더러, 이를 듣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갑자기 LP를 사기 시작한 것일까? 오늘은 이러한 LP소비 문화와 이를 이끈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옛 것을 새롭게, 뉴트로 문화 최근 LP 시장의 성장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주 소비자들이 과거 LP..